전남기업

[경북지방 노동위원회 ] 오늘 지노위, 왜 연기됐을까?

nodong99 2026. 4. 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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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합원 여러분! 오늘(4월 3일) 포항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셨죠? 많이 초조하고 답답하셨을 텐데,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심판 결과, 4월 8일(수)로 일주일 연기되었습니다.

실망하지 마세요. 오히려 이건 좋은 신호입니다. 왜 그런지, 그리고 4월 8일 판정이 우리한테 어떤 의미인지 — 지금부터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오늘 무슨 일이 있었나요?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2026년 3월 10일,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이 제기한 "포스코를 교섭 당사자(사용자)로 인정해 달라" 는 신청을 심리하기 위해 오늘 1차 심문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회의 결과, 위원회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사자 간 이견이 첨예하게 대립하여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4월 8일(수)에 2차 심문회의를 열고 최종 판정하겠다."

한 마디로, "이거 너무 중요한 사안이라 한 번 더 꼼꼼히 보겠다" 는 뜻입니다. 이미 충남지노위에서 공공기관 하청 노조의 손을 들어준 선례가 있기 때문에, 민간 최대 철강기업 포스코에 적용하는 건 훨씬 더 신중할 수밖에 없죠. 역설적으로, 이 신중함 자체가 이번 사건의 파급력이 엄청나다는 증거입니다.


 조합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 "지노위 이기면 바로 정규직 되나요?"

이게 제일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결론은 :

"다음 날 바로 포스코 명찰 달고 출근" — 아닙니다. 
"정규직 가는 9부 능선을 넘는 것" — 맞습니다!

왜 그런지,  한눈에 보세요! 

두 트랙, 헷갈리지 마세요!

인포그래픽에서 보셨듯이 두 가지 싸움은 다른 트랙입니다.

노조법상 사용자성 인정(지노위 판정)은 포스코에게 "우리와 직접 대화해라!"는 의무를 지우는 것입니다. 임금, 복지, 안전 문제를 포스코와 직접 협상할 권리를 얻는 거죠. 하지만 이것만으로 다음 날 정규직이 되진 않습니다.

근로자 지위 확인(민사 소송)은 법원이 "너희는 포스코의 직접 고용 직원이다!"라고 확정하는 것입니다. 4대 보험, 퇴직금, 정규직 임금 소급까지 실질적인 신분 변화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지노위에서 이기면 소송은요? "엄청나게 유리해집니다!"

지노위가 포스코의 사용자성을 인정한다는 건, 포스코가 하청 노동자들의 업무를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했다는 사실을 국가기관이 공식으로 인정하는 겁니다. 이 판정은 현재 진행 중인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에서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포스코, 이미 코너에 몰려 있습니다

포스코는 이미 불법파견 소송에서 8전 8패를 기록 중입니다. 거기에 이번 지노위 판정까지 더해진다면, 포스코가 대법원까지 끌고 가기는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실제로 포스코는 최근 "협력사 직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향적인 결정을 내리겠다"는 공문까지 보냈습니다. 이미 꼬리를 내리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4월 8일(수)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4월 8일 오전 10시, 2차 심문회의 후 최종 판정을 내립니다. 이날 판정문은 우리가 포스코 정규직으로 가는 길에 가장 튼튼한 징검다리가 되어줄 것입니다.


결론 :

지노위에서 사용자성이 인정된다고 다음 날 바로 정규직이 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포스코가 우리와 직접 대화해야 할 의무가 생기고, 이는 정규직 전환 소송 승리를 확정 짓는 9부 능선을 넘는 것과 같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승리는 바로 눈앞에 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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